-
반발·논란 불가피, 버냉키는 내년 말까지 기다릴 수도
“분석·직관 등이 어우러져야 성공하는 정책이다.”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헤첼이 ‘출구전략(Exit Strategy)’을 두고 한 말이다. 출구전략은
-
금리 안 올리고 조용히 유동성 흡수할 듯
KDI가 출구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한국은행과 정부는 부정적인 입장이다. 사진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는 이성태 한은 총재. 출구전략은 ‘판도라의 상자’다. 글로벌 경제
-
금융위기 뒤 비실대던 은행들 ‘링거 주사’ 뺄 정도는 됐다
코스피 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1470선을 돌파했다. 지난해 9월 25일 이후 최고치다. 20일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장을 마친 외환 딜러들이 이야기를
-
M&A 성패는 자금 조달에 달렸다
M&A는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필요한 외부 기업을 인수하여 경영의 시너지 효과를 실현하려는 경영전략으로 주로 사용됐다. 그런데 이를 통해 주가 차익과 경영권 프리미엄의 가치를 노
-
[한국선진화포럼] ‘경제불황, 언제쯤 어떻게 풀릴 것인가’
‘경제불황, 언제쯤 어떻게 풀릴 것인가’. 원로 경제인들이 주축이 된 한국선진화포럼이 30일 누구도 선뜻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놓고 토론회를 했다. 발제자는 국가대표급 연구기관인
-
실패는 기업 성장의 보약 … 리스크를 친구 삼아 경영하라
'리스크 함정 시대'다. 통제가능한 리스크에 비해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기업경영자가 관리하기 어려운 리스크가 점점 늘고 있다. '운(運)7 기(技)3'이란 말이 있지만 불확실성이
-
저소득층에 직접 돈 뿌리기… 문제는 소비 늘리기
일본 북부 아오모리현 니시메야의 마을 주민센터에서 한 여성이 5일 정액급부금이라고 적힌 현금봉투를 들어 보이며 미소를 짓고 있다. 봉투 안에는 1만2000엔이 들어 있다. 일본
-
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- 릴레이 인터뷰 ⑥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
만난 사람 = 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정기영(55ㆍ사진) 삼성경제연구소장은 4일 “현 금융위기가 올 상반기 중 안정될 가능성은 80%”라고 말했다. 그는 “이 기회를 활용하면 자동
-
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- 릴레이 인터뷰 ① 현정택 KDI 원장
만난 사람=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한국개발연구원(KDI)는 국책 경제연구소 가운데 맏형 격이다. 거시 경제전망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싱크 탱크로 평가받는다. KDI 현정택 원장은
-
[JERI Report] 금리 아무리 내려도 돈은 안 도는 악순환 오나
지난해 10월(당시 기준금리는 5.25%)부터는 금융경색을 푼다고, 또 지난 연말부터는 경기 급강하를 막아보겠다고 지금의 2%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낮추었는데도 돈이 안 돌고 날이
-
한국은행 금리 0.5%P 또 인하 왜
▶뉴스 분석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0.5%포인트 내린 것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등 경기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. 시장에선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면서도 그
-
[중앙 시평] 추경, ‘선 책정·후 검증’이 중요하다
한국은행이 어제 기준금리를 2.5%에서 2%로 0.5%포인트 낮추었다. 0.25P%냐, 0.5%P냐 설왕설래했지만 현재의 급격한 경기 악화를 고려할 때 시장의 일반적 기대 수준으로
-
“경기하강 속도 예상보다 빨라” … 한은, 돈 풀어 경제 살리기 총력
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.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.5%로 인하했다. [최승식 기자]▶
-
[송년기획 해외석학 릴레이 기고] ④ 세계 경제, 어디로 가나
글로벌 금융시장이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의 위기에 빠져 있다. 거대 금융기관들이 몰락했고, 일부는 헐값에 팔리거나 구제금융을 받고서야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. 전 세계
-
[사설] 미국 제로금리 … 세계 경제 지각변동에 대비하자
미국의 제로(0) 금리는 빈사 상태의 경제에 자극을 주기 위한 극약 처방이다. 미국은 유동성 함정을 각오하고 무제한 달러를 찍어내는 양적 완화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다. 우리 경제에
-
한국, 사상 첫 2% 금리 시대 오나
“기준금리에 정해진 하한선은 없다. 세계 경제가 어떻게 바뀌느냐에 달려 있다.” 어디까지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한국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. 하한선의 중요한 참고
-
미국 ‘제로금리’ 효과는 …
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(FRB)가 제로금리를 선언했다. 그 덕분에 미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359포인트나 올라 9000선에 바짝 다가섰다. 달러화는 1.93% 급락하고 금값은 2.5
-
[사설] “내년 2% 성장” … 대담한 재정투자가 절실하다
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2.0%의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. 올 4분기의 마이너스 성장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혹독한 경기침체를 경험할 것으로 내다봤다. 경기가 날개 없이 수직
-
경기침체에 결국 …‘인플레 파이터’이성태 총재도 손 들었다
뉴스분석 갈수록 침체되는 경기 앞에선 ‘인플레 파이터’도 손을 들었다. 물가 걱정을 앞세우던 한국은행이 본격적인 경기부양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. 찔끔 내려 보고, 아니면 또 내리
-
전 세계 ‘제로금리’시대 접어드나
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내리고 있다. 사실상 ‘제로금리’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. 유럽중앙은행(ECB)은 4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대 폭(0
-
[2009년 주가 전망] ‘3D 공포’ 덮치면 주가 700 선 각오해야
올해 펀드와 주식 투자자의 낭패감은 어느 해보다 컸다. 부동산 시장마저 대폭락설이 나돌 정도로 썰렁하다. 내년에도 희망가를 부르기 어려울까. 중앙SUNDAY에 따르면 여의도의
-
‘3D 공포’ 덮치면 주가 700 선 각오해야
무자년(戊子年) 달력이 꼭 한 장 남았다. 올해 투자자 가슴은 미어졌다. ‘반 토막 펀드’가 그걸 상징한다. 내년 징조도 불길하다. 2차 해일인 실물 침체가 벼르고 있다. 슬슬
-
“악마의 유혹에 걸리면 다친다”
‘키코(KIKO) 태풍’이 중소기업을 벼랑으로 몰고 있다. 중견기업인 태산LCD는 흑자 도산했다.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키코로 인한 손실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. 환율상승
-
[Cover Story] 미국, ‘잃어버린 10년’ 일본 전철 밟나
부동산과 주식 버블 붕괴→금융회사 연쇄 도산→금융시장 불안→경기 침체. 1990년 이후 일본의 ‘잃어버린 10년’은 그렇게 찾아왔다.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거품이 터지면서 금융회사